KT롤스터 vs SKT T1
수많은 LCK 팬들이 기대한 매치업.
1경기,2경기는 서로의 색깔을 보여주면서 시원한 경기가 나왔다.
그러나 3경기는 밴픽부터 이해가 안갈 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모습이 나왔다.
1) 자크를 왜 풀었는가?
- 피넛이 못한다라고 가정하기에는 SKT가 요새 하락세여도 일단은 강팀에 분류를 해야한다는 점.
- 그래서 칼리스타를 받아온거라고 생각하면 왜 모르가나를 픽했는가? (자크카운터?? 그러기에는 마타의 포텐셜이 아쉽다)
2) 왜 3픽에서 그라가스를 픽했을까?
- 아마도 자크가 선픽으로 빠졌으니 정글러 밴되기전에 뽑아야한다고 생각했을것
- 그러나 정글러에 대한 압박을 느끼기 전에 칼리를 가져온 것을 생각해서 바텀에 힘을 줬어야하지 않나..
3) 마타의 서폿 성향
- 마타는 능동적인 서포터를 잘하는데 왜 이렇게 했을까??
- 당장만 봐도 칼리스타와 하기 좋은 다른 챔프들이 많이 보인다. 2경기 때 좋은 활약한 라칸도 있고, SKT에서 추가적으로 밴한 탐켄치도 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모르가나처럼 수동적인 픽을 마타에게 줬을까?
- 경기 내내 바텀은 자크의 능동성과 모르가나로 인한 주도권 상실 때문에 초반부터 터졌고, 게임 전체에 영향력을 미쳤다. 그 차이는 경기 후반을 가서도 좁혀지지 않았다.
4) 스맵의 카밀
LCK 서머 기준으로 0승2패
도대체 왜 픽을 했을까? 포텐셜 자체는 높지만 스맵이 잘 다루는 모습을 경기내내에서 못보여주었고, 그렇다고 다른 경기에서도 잘 보여주진 못했다.
오히려 살아있는 카드 중 자르반4세가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밴픽은 결국 야구의 투수교체처럼 결과론이죠. 그래서 아쉬움이 더 남고 왜 그렇게 헀을까?
의문이 생기죠.
더 나아가 밴픽에서 좀 승부수를 두었을 때 제대로 못하면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었다는 것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다.
하 이번에는 이길 줄 알았는데 너무나도 아쉽게 패배했다..
아니 아쉽기 보다는 밴픽 때문이니 안일했다고 봐야한다.
왜냐하면 플레이를 자신들 중심으로만 보고 상대를 고려를 너무 안했다..
2경기 떄 처럼 몰아치고 싶은건 이해하나, 변수 창출 능력과 그 챔프를 다루는 선수에 대해 좀만 더 생각 해봤으면..
진에어 KT를 응원하는 오늘로 기분이 다운되었지만 토요일날 진에어가 이 아쉬움을 달래줬으면 한다.
- LOL 인벤 기사 lol.inven.co.kr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