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CK 섬머

LCK SUMMER 결승전 감상 및 간단 리뷰 롱주의 빠르기와 SKT T1의 저력 이번 결승전은 간단하게 롱주가 얼마나 빠르게 SKT T1를 무너트리냐가 포인트였다. SKT T1의 페이커의 뒷심과 그 바탕으로 하는 운영 싸움에서는 쉽게 이기기 힘들지만 초반부터 몰아치는 방법은 매우 효과적으로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특히, 정규 시즌에서 뱅/피넛의 폼이 좋지 않기 때문에 미드견제를 중심으로 바텀을 파고들면 그 구멍이 너무커져서 SKT T1이 후반 운영으로 가기전에 하체부실로 고꾸라지는 모습이 나온다. 정규시즌 및 플레이오프 당시 KT도 똑같이 파고들었지만 팀 상성인지 페이커상대로 맥을 못추는건지 매번 쓴맛을 봐야했다. 플레이오프도 2대0까지는 완벽했다. 그러나 갑자기 밴픽에서 고꾸라지더니 맥을 못추고 그냥 3연속으로 넉아웃 역전패를 당했다.. 더보기
플레이오프 2라운드 KT 롤스터 알고보니 밴픽 조무사 출처:http://www.inven.co.kr/webzine/news/?site=lol KT롤스터와 SKT T1 매번 SKT T1만 만나면 X집이라고 놀림거리 당할 정도로 KT는 정말 많이 패배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페이커에 대한 견제를 확실히하고 1-2세트에서는 결과를 얻어내고 플레이오프 승기를 잡았다. 운명의 3세트 여기서 조무사와 전문가가 확실히 갈리는 순간이었다. 1,2세트 연속으로 KT는 미드견제 바텀승리라는 공식을 세우면서 SKT T1를 몰아쳤고, SKT T1는 맥없이 당했지만, 3경기에서부터는 확실한 대처를 보여준다. 결국 KT는 한 가지 카드밖에 준비를 안 해왔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밴픽에서 처참히 무너졌다. 자크에 대한 대처도 SKT T1은 잘해내가고 블랭크 투입으로 새로운 분위기 전환.. 더보기
2017 LCK SUMMER 플레이오프 1라운드 SKT T1 vs 삼성 간단 감상평 아프리카 프릭스를 격파하고 최근 폼을 회복하고 있는 SKT T1과 정규시즌의 강력한 모습으로 SKT T1을 상대로 연전연승을 했던 삼성. 그 누구도 쉽사리 예측을 못했던 플레이오프 1라운드. 그러나 결과는 SKT T1의 3대0 셧아웃으로 삼성을 나락으로 보냈다. 스프링에 이은 플레이오프 연패는 지속되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그 답은 기본적으로 삼성의 라인업 선발에 책임이 있다고 봐야한다. 물론 페이커의 엄청난 포스가 다시 한번 돌아와서 게임을 터트리고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라인업 탓은 100프로 할 순 없다. 그러나 지분은 상당하가고 말할 수 있겠다. 삼성의 패배 원인을 살펴보기 이전에 이번 라운드의 감상평을 먼저 말하자면 SKT T1은 페이커 원맨팀이라는 걸 다시 한번 꺠닫게 해줬다. .. 더보기
2017 LCK summer 와일드카드전: 이기심이 부른 참사 이번 와일드카드전은 솔직히 전례를 생각해서 아프리카가 질꺼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 질줄은 몰랐다. MOBA 장르에서 "이기심"이 표출이 된다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었고, 그 이기심을 강력하게 표출하던 마린은 정말 추하게 나타났고, 아프리카는 처참하게 패배했다. 1,2경기 모두 아프리카가 어느정도 해볼만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1경기의 향로 몰아주기 빌드를 통해서 바텀 라인전 길게 가지고 가고 빠른 향로의 힘을 향해 후반을 보는 빌드를 가져왔다. 이 때만 해도 역시 빌드깎는 노인은 롤에서도 힘을 발휘하나보다 싶었다. 그런데 문제는 탑에서 나타났다. 분명 초반에 바텀이 밀리는 상황이 오겠지만 정글러의 케어와 함께 라인전을 최대한 길게가지고가서 향로가 뜨는 시점에서 역전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케넨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