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전선 육성일지를 쓰려고 했지만 그냥 쓸 이야기도 없어서 고른 주제.
성능충과 애정충
다른 장르면 몰라도 코레류의 게임에서는 애정충의 선택폭이 그나마 넓어진다. 보통의 경우에는 성능충이 압살하고도 남는다. 그 이유는 압도적인 가성비 혹은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게임플레이가 매우 쾌적하다. 그래서 왠만한 경우에는 애정충=컨셉충으로 퉁쳐지고 성능을 일체 포기하는 사람으로 취급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레류 게임에서는 성능과 애정의 대결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선택상황에서는 자유로운 편이다.
2017/08/17 - [Girl's Frontline log] - 소녀전선과 컨텐츠 그리고 장르
해당 포스트에서도 말했지만, 코레류 게임은 RPG게임이기보다는 웹게임의 성향에 가깝고, 그 웹게임 또한 기지를 중심으로 제반시설을 구축하는 게임이다.
게다가 게임이 PVE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성능에서 타 PVP게임에서 좀 더 여유로운 상황이 나타난다.
스토리 진도를 나가는 경우에는 고성능에 비해서 좀 더 힘들뿐 어찌되었거나 클리어가 가능하다.
이벤트의 경우 저성능 캐릭터를 무조건 사용해야하는 기믹 넣어서 강제로 하게하거나 스토리 때와 마찬가지로 좀 더 오래걸리게 될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능이고 자시고를 떠나서 마음에 드는 것을 위주로 플레이 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않는다.
물론, 야간 5지역이나 6,7지역으로 가면 갈수록 당연히 필요한 성능이 요구되기 때문에 애정으로 키운 전술인형들이 애먹게 하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클리어가 불가능 한 것은 아니다.
다른 성능 좋은 전술인형에 비해 오래 걸릴 뿐이다.
애정충의 대표명사인 춘전/나강+3권총 조합이다.
누가봐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움짤이다. 그러나 여기 까지 가려면 매우 고생해야한다. 각자의 전용장비를 파밍을 해줘야하고 강화 및 교정까지 해줘야 하는데 사실상 엄청난 투자를 해야한다.
춘전의 경우는 1-4(야간) 모신나강의 경우 5-4(야간)인데 모신나강 전용 장비는 그 난이도 매우 어려워서 필자도 아직 시도조차 해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울 맛/애정이라는 것으로 육성한다는데 뭐라할 필요가 없다.
이와 반대로 성능을 중요시하는 사람은 보다 쉽게 게임을 클리어하는데 목적이 있다.
결국 코레류 게임은 CCG+기존웹게임 성향을 그대로 변형한 게임으로 콜렉팅이라는 요소가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성능이고 애정이고 결국 다 모으고 다 쓰게 된다.
그 우선순위만 다를뿐이지..
사실 이렇게 안써도 왠만한 모든 사람들은 다 알고 있고 있을 것이다.
결국 재미를 위해서 서로 컨셉잡고 댓글로 성능충이니 애정충이니 뭐니 하는 것
그런데 가끔 진지하게 이 내용으로 불타는 사람이 있어서 끄적여 보았다.
개인적으로는 애정충이라서 춘전 모신나강 우유 바쨩 등등을 키우고 있는데 게임 자체가 힘든 편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성장하는 좋다.
특히, 큐브이벤트 1-4에서 춘전탄 낀 춘전이 쾅쾅 딜 넣는 게 너무나도 좋았다.
코레류 게임은 그냥 아무거나 키우고 그걸로 이벤트 깨는 맛이 아닌가 싶다.
1제대의 모습... 사실상 춘전빼고는 성능충 읍읍